지금 산청읍에 계신가요?
산청읍 동네 책방 <까치밥>입니다.
산청시외버스주차장 앞 골목으로 들어서면 동네 미용실과 공업사 사이에 있습니다.
불쑥 왔더니, 책방지기 병준쌤과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읍내 학원에 왔던 차황초등학교 아이들이 날마다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곳.
"오늘은 집을 그리면 아이스코코아, 망고쥬스 마시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 .음료값은 10년 뒤 와서 갚는 겁니다."
동국, 세빈, 경빈, 현수 네 아이가 대충 집을 그립니다.
까치밥은 아이들에게 마치 동네 문방구, 동네 만화방입니다.
제 보기에도 이곳은 만화경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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