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여성단체 글쓰기 특강

지난달 글쓰기 특강 예고로 페이스북에 올렸던 게시글을 이제야 블로그에 올립니다. - 9월 24일 페이스북

여성주의적 글쓰기?
그것도 '마음이 자라나는'?
9월 25일(월)과 26일(화) 저녁 진주여성민우회 강당으로 오세요. 특강 주제가 <마음이 자라나는 여성주의적 글쓰기>입니다. 제가 강사입니다만 아무래도 여성주의에 대해 다같이 수다 떨고, 다같이 글쓰기를 공부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남녀_모두, 관심있는 분들이 함께했으면 합니다.
1개월 전 쯤, 경남여성단체연합 담당자로부터 섭외받을 때 '여성주의적 글쓰기'라 해서 당혹스러웠습니다. 제가 딱히 여성단체 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제 글쓰기가 딱히 여성으로서의 관점이나 가치관을 내세우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은 계기가 됐습니다. '여성주의적 글쓰기'라니, 이건 뭘까? 고민이 시작됐고, 특강 자료를 만들면서 다시 찬찬히 여성으로서 제 정체성을 되짚게 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제 스스로 억압하는 것들, 남성 중심의 조직사회에서 지금까지 받은 피해와 상처들. '여성주의'를 다시 공부하고, 제가 겪었던 몇몇 경험을 사례화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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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성주의적 글쓰기' 특강은 무료입니다. 경남여성단체연합회 주최로, 제가 강사로 나서서 9월에는 경남 진주, 10월에는 김해, 창원 여성단체 회원들과 차례로 만납니다.
진주 특강 문의 사항은 진주여성민우회 0557430410 혹은 담당자 성가연씨 01057718773으로 연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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