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근현대사 #외공리학살사건1 지역에는 근현대사가 없다 권영란 진주 전 대표 / 등록 :2019-05-20 16:47 한국 근현대사는 시대순으로 엮은 국사 교과서 맨 뒷장이었다. 분량도 적었다. 학년이 끝날 무렵 진도를 한꺼번에 따라잡느라 숨가빴던 국사 담당 교사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현대사는 대충 훑고 끝냈다. 달달 외우게 했던 조선시대 정치 변동과 연보를 다룰 때와는 달랐다. 근현대사는 2학기 기말고사 범위에도 들어가지 않았다. 당시 교육과정에서 근현대사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그 시절 국사 교육은 암기 과목으로서 발해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 등 과거의 역사일 뿐 현재가 아니었다.나는 중·고등학교를 박정희 정권 말기와 전두환 정권 아래 다녔다. 두 정권 모두 군부를 동원해 정권을 탈취했고, 그 과정에 수많은 국민을 학살했고 범죄를 저질렀다. .. 2019. 8. 22. 이전 1 다음